특이한 모양과 함께 초음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빨랐던 콩코드 여객기를 들어 본적이 있으세요? 콩코드 여객기에 대하여 들어보지는 못했어도 아마도 사진은 한번쯤 본적이 있을 정도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여객이 입니다.
2003년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오늘은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콩코드 여객기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콩코드 - Concorde
콩코드 여객기 개요
1963년 프랑스의 샤를 드골 대통령에 의하여 명명되어진 콩코드는 프랑스어로 조화, 화합을 의미합니다.
콩코드 여객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기를 목표로 영국의 BAC 와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초음속 여객기 입니다.
가늘게 튀어 나온 앞부분과 구부러지고 날씬한 본체와 큰 삼각형 날개의 독특한 외관을 가진 콩코드 여객기는 1969년 1월 첫 상업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콩코드 여객기는 음속의 2배인 마하2로 운행이 가능했으며 이러한 빠른 속도는 대표적인 노선이었던 뉴욕과 런던, 파리를 3.5 시간만에 도착하는 엄청난 속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현재 2016년 기준으로 뉴욕과 런던, 파리의 비행기 표준 운행 시간은 7시간임을 고려할 때에 그 당시에 획기적인 속도와 기술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마하 2 이상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는 SST(SuperSonic Transport) 에 속하는 기체로 음속을 초과하는 수송수단을 의미합니다.
초음속으로 비행을 할 경우 공기 저항으로 인하여 기체에 큰 부하가 걸리면서 기수 끝쪽은 열이 127 ℃ 올라갑니다. 객실의 창문 역시 만지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워 지기 때문에 콩코드는 이러한 비행에서 안전함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장치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콩코드는 강력한 제트엔진 4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시속 2,146 ㎞ 이르는 빠른 속도로 지구의 자전 속도를 상회하는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콩코드가 퇴역한 이후 음속을 초과하는 여객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식사와 전용 기내 서비스
콩코드 여객기의 모든 좌석은 이코노미석과 같은 수준이지만 모든 수준을 1류 취급을 하였습니다.
일반 여객기들의 경우 약 250명 정도 탑승하는 것과 다르게 콩코드는 좌석수가 100 여개로 절반의 인원이 여객 운송을 감당하였기 때문에 당시 금액으로 약 1,000 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콩코드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상류층이 아니면 콩코드를 타기 어려웠던 만큼 기내 서비스도 다른 여객기에는 없는 전용 서비스로 제공이 되었으며 화려한 식사를 제공 하였습니다.
콩코드의 문제점
소닉붐 (Sonic Boom)
기체가 초음속으로 비행을 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발생되는 큰 소리 소닉붐 (sonic boom) 문제가 있었습니다.
음속을 넘을 때에 발생하는 충격파로 생긴 소닉붐이 지표면에 거의 그대로 전해 지면서 소음으로 인한 큰 피해를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한 민원이 계속되자 미항공국은 미국내에서 콩코드의 초음속 비행을 금지시키기에 이릅니다. 초음속 여객기로 탄생한 콩코드에 이러한 금지 조치는 운명을 크게 바뀌게 합니다.
환경문제
높은 고도를 운행하는 콩코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될 수 없었습니다.
일반 여객기에 비하여 높은 고도에서 배기가스를 배출하면서 지구의 오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높은 운행비용 및 관리비용
일반 여객기의 절반도 안되는 좌석으로 콩코드 여객기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승객들이 일반 여객기에 비하여 높은 운임 비용을 감당 해야 했습니다. 당신 금액으로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감당해야 했던 탓에 일부 상류층을 제외한 대중들이 이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대중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기체의 고령화 및 높은 유지 보수비용과 좋지 않았던 연비 등도 콩코드를 퇴역으로 이어진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1970년대 산유국들의 석유 무기화 이후 세계의 항공사들이 콩코드에 대한 기체에 대하여 관심이 줄어들었으며 구매 취소로 이어진 탓에 결국 생산은 20대 정도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추락 사고와 퇴역
콩코드 여객기 추락사고
2000년 파리 드골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프랑스 운항 콩코드의 추락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추락 사고로 인하여 승객과 승무원 113명이 모두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을 하며, 이로 인하여 에어 프랑스는 콩코드 운항을 멈쳤고 브리티시항공도 1개월 뒤 콩코드 운항을 멈추게 됩니다.
이륙한 여객기에서 떨어진 부품을 콩코드의 앞바퀴가 치면서 연료 탱크에 구멍이 뚫리면서 이륙하는 동안 화재가 발생한 여객기는 이륙에 실패하며 지상에 추락, 화염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사고 이후 연료탱크의 보강이 되면서 2001년 운항이 재개 되었지만 신뢰성 하락과 수익성 악화로 인하여 이후 2003년 퇴역이 이르며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03년 마지막 운항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 가장 빨랐던 초음속 콩코드 여객기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비록 지금은 사라져 버렸지만 항공기 역사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여객기로 상당 부분의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화자되고 그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여객기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음에는 보다 재미있는 정보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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