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막의 행사장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하여 모래 속에 잠자고 있던 고대 새우가 깨어난 특이한 정보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넓은 세계에서는 이런저런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건들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고대새우 깨어나다
23년 8월 하순 미국의 네바다주 블랙독 사막에서 진행된 "버닝맨(Burning Man)" 축제 행사장에서 기습적인 폭우로 인하여 땅이 온통 진흙으로 변하면서 수많은 참자가들이 고립이 되는 사고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폭우로 인한 이러한 사고 이후 행사장의 진흙탕에서 의문의 생명체들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 정체는 메마른 사막의 모래 속에 오랫동안 묻혀 있던 건조한 알이 빗물과 만나면서 부화를 한 고대 새우들 이었습니다.
행사장 진흙탕 곳곳에서 포착된 고대 새우들은 자잘한 아주 작은 크기에서 부터 어른 손바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의 다양한 크기의 벌레들의 사진들이 소셜 미디어등을 통하여 공유 되었습니다.
이러한 행사장의 고대 새우들은 "긴꼬리투구새우(Triops)", "요정새우(무갑류, Anostraca)"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단한 알 상태로 수년을 견디며 휴면상태로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새우들은 고대 석탄기 화석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외형이 변하지 않아 화석생물 혹은 "고대 새우" 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긴꼬리투구새우 (Triops)
긴꼬리투구새우 (Triops longicaudatus) 는 약 2억 5천만년 전 중생대 때부터 거의 외형이 변하지 않아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우는 투구새우과에 속하는 갑각류 입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웅덩이나 강과 호수 등에서 발견이 되곤 합니다.
주로 갈색과 회색을 띄는 긴꼬리투구새우는 성체에 따라 틀리지만 일반적으로 몇 cm 정도의 크기로 자라며, 육식성으로 작은 벌레와 어류를 먹임감으로 합니다.
요정새우
요정 새우라고도 불리우는 Anostraca 는 4개의 갑각류 목 중의 하나 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세계의 웅덩이나 호수 등에 살고 있으며, 심지어 사막, 얼음등으로 덮힌 산이나 호수등에서도 발견이 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길이는 6~25 mm 정도로 물속의 유기물이나 표면의 조류를 먹이로 먹습니다.
사막의 폭우에 깨어난 고대 새우에 대한 해외 이슈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사막에서 그렇게 오랜 기간 알이 잠들어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물과 만나서 생명체가 깨어난 것 역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에는 세계에 다양하고 신기한 정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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