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 없이 근처 어디서라도 쉽게 볼수 있어서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알고보면 최강의 생명체인 곰벌레가 있습니다. 세계의 물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쉽게 서식하며 주위에서 우연히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흔하디 흔한 생물 중에 하나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곰벌레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다양한 능력자라고 합니다. 오늘은 최강의 생명체 곰벌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곰벌레
곰벌레란?
곰벌레는 완보동물문(Tardigrada) 에 속하는 생물의 총칭하는 동물로서 5억 3000만 년전 캄브리아기부터 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곰벌레는 "물곰(water bear)" 라고도 불리는 생명체로 1773년 독일의 '아우구스트 에프라임 괴즈' 에 의하여 처음 기술되었으며 1777년 이탈리아의 생물학자 '라치노 스팔란차니' 가 느리게 것들 것이라는 뜻으로 '타그리그라다(Tardigrada)' 라고 명명 되었습니다.
다 큰 성체의 크기가 작은 것은 0.1mm 에서 가장 큰개체가 1.5mm 정도이며 머리를 제외하고 4개의 몸마디를 가지고 있으며, 8개의 다리에 앞다리에 4~8개의 발톱이 달려 있습니다. 입안에 날카로운 이빨이 달려 있으며 물속의 조류나 이끼를 빨아 먹으며 그 수분을 섭취 합니다.
주로 물속이나 습기가 많은 이끼류 표면에 서식을 하며 고온의 온천수나 극지방, 사막을 비롯하여 히말리야산맥이나 심해에서도 발견이 되는 생물로 지구 어디에나 생존하며 넓은 서식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곰벌레는 빛의 유무 정도를 파악하는 원시적인 눈을 가지고 있으며, 암컷은 한번에 1~30 개 정도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곰벌레의 생존력
곰벌레가 주목을 받는 또다른 이유 중에 하나는 엄청난 생존력에 있습니다.일반적인 생물들에 비하여 극한의 상황에서도 높은 생존력을 보여 생물학자 및 과학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생물 입니다.
극한의 환경 생존력
곰벌레는 거의 절대온도 (-272℃ 로 절대온도보다 1도 높은 온도) 에서도 생존한 사례가 있으며, 30년 동안 영하 20℃ 에서 냉동이 되어 있다가 부활하는 사례를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151℃ 이상의 고온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불속에서도 고온으로 죽을지라도 곰벌레 갑옷은 불에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깊은 심해의 높은 기압과 같은 6,000 기압에서도 견디고 살아남은 사례가 있으며, 심지어 진공상태에서도 살아난 사례를 보일 정도의 극한의 생존력을 보이는 생물입니다.
또한, 지구의 환경 뿐만이 아니라 우주의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연구를 진행한 사례가 있습니다.
2007년 유럽 우주국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가득한 우주 환경에 곰벌레를 노출 시켰지만 지구로 돌아온 곰벌레는 대부분 살아 남았으며, 2019년 수천마리의 곰벌레를 싣고 달로 떠난 이스라엘 탐사선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표면에 추락을 했지만 곰벌레들은 아직 살아남아 있을 수 있다는 예측이 있습니다.
가사 상태
곰벌레는 극한의 환경을 만날 경우 신진대사 활동을 0.05% 까지 줄이며 수백년간 가사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박물관에서 보관하더 120년 된 이끼표본에서 물을 붙자 그곳에 있던 곰벌레가 살아난 사례도 보고 되었습니다.
곰벌레가 가지고 있는 특이한 DNA를 감싸는 단백질은 강한 방사선이나 물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DNA가 파괴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하며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자유자재로 받아들이는 특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극한의 생존력을 보이는 최강의 생명체인 곰벌레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이러한 곰벌레의 특이한 생존력은 인간의 생존 방법 및 냉동인간 기술, 방사선 피해를 줄이는 방법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지구상에는 다양하고 특이한 생명체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보다 재미있는 정보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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