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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고대 로마에도 패스트푸드점이 있었다.

by Venos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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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편하게 알고 있고 익숙한 패스트푸드 시스템이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고대 로마시대에도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로마시대에 이러한 시스템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로마시대가 얼마나 발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던 시대였나 하는 신기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로마시대 패스트푸드
로마시대 패스트푸드점

고대 로마의 패스트푸드

 

로마시대 패스트푸드점
로마시대 간이식당 - 출처 : 더 가디언스

2020년 이탈리아 폼페이의 발굴팀에 의하여 로마시대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던 '간이식당'이 온전한 형태로 발굴이 되었다고 합니다.

판매대로 추측이 되어지는 곳에서는 닭과 오리, 목줄의 개, 해마를 타는 님프요정등이 그려져 있으며 2천 년 전에 그려진 벽화로는 믿기 힘들 정도의 정교함과 그 보존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그림들을 통하여 음식 재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추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옆에는 생선과 고기를 넣어 만드는 파에야 류와 새끼염소, 돼지, 소 등의 음식의 잔재들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이탈리아에서는 80여개의 간이식당이 발견이 되었던 것들 중에서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발굴이라고 합니다.

 

로마시대 패스트푸드
출처 : The Guardian
테르모폴리움
출처 : The Guardian
로마시대 간이식당
로마시대 패스트푸드 / 간이식당, 출처 : The Guardian

 

 

로마시대의 페스트푸드

"테르모폴리움"은 로마시대의 패스트푸드 식당으로 불리는 간이 식당들입니다. 로마인들도 평소에 외식을 많이 했으며,  "테르모폴리움" 에서 당시의 사람들은 점포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길거리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서민적인 식당들 입니다.

로마시대에 거리 음식들이 넘쳐나며 성행했으며, 또는 유흥을 즐기기 위해서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간편 음식들과 외식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간이식당들은 부자들이 좋아하던 음식들이 아닌 서민음식들을 팔았습니다.
이곳 "테르모폴리움"의 간이식당에서는 구운 치즈나 소금에 절인 생선과 빵들과 향신료를 곁들인 포도주등을 팔았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로마인들이 소금에 절인 병아리콩을 아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이집트콩이라고 부르는 병아리콩은 지중해를 비롯한 서양에서 오랜 기간 서민들이 즐겨 먹는 식품 재료입니다. 또한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만든 다진 고기도 로마인들이 좋아하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2천 년 전의 로마 제국의 음식과 시스템이 얼마나 발전하고 역동적이었는지에 대하여 다시금 놀라울 뿐입니다. 그 당시에도 열심히 일하고 즐기는 로마는 얼마나 역동적인 시대인지를 상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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