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 다한증 증상으로 걱정이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과도한 땀은 일상생활 및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리게 만들고는 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시기에 다한증의 증상과 자가진단, 치료법, 습관등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한증의 이해
다한증 이란?
다한증(多汗症)은 특정 부위 혹은 전신에 과도한 땀을 흘리는 질환으로,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등의 특정 부위에 땀을 많이 흘리는 국소적 다한증과 온 몸에 땀이 많이 나는 전신적 다한증이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다한증이 나타나는 경우 악취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한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의 하나로 악수를 할때 미끌거리는 인상을 주거나, 발다닥의 양말을 갈아 신어야 할 정도의 땀이나 무좀을 유발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 등으로 인하여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리거나 대인관계의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우울 증세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은 전체 인구의 0.6 ~ 4.6% 정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서양인보다 아시아인들에게 보다 많이 나타납니다.
다한증 진단 및 자가진단
일반인들의 경우 하루에 평균 600 ~ 700 ml 정도의 땀을 흘리지만, 다한증이 있다면 2,000 ~ 5,000 ml 가량의 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병원의 요오드전분반응검사(Starch-Iodine Test) 시행을 통하여 땀의 양과 범위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다한증의 진단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다한증 자가진단
아래에서 2개 이상의 해당될 경우 병원이나 피부과를 찾아 상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 스트레스를 받거나 움직임이 있을 경우 남들보다 땀이 많이 난다.
2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정해져 있으며, 다른 부위에는 땀이 덜 난다.
3. 한번 땀이 나면 잘 멈추지 않는다.
4. 밤에는 땀이 덜 난다.
5. 땀 때문에 옷과 신발이 빨리 변색되어 자주 산다.
6. 땀 때문에 불편감을 느낀다.
7. 일주일에 한번 이상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다한증의 원인
다한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을 할 수 있으며, 일차성 다한증의 경우 어린시절 심해졌다가 나이가 들면 나아지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를 보이거나 폐경이나 퇴행성 질환등의 원인으로 중장년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기원성 다한증
다한증은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을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소등으로 인하여 체내 조절 매커니즘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이며, 보통은 어린 시기부터 증상이 나타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차성 다한증
스트레스나 기온, 음식등 환경적 요인이나 기저질환, 약물, 호르몬 볂화 등의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문제, 당뇨병, 감염 등도 다한증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치료
다한증의 상태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법은 다양하며 효과, 적용부위, 지속시간,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됩니다.
연고 치료
가장 흔한 방법 중의 하나로 연고(염화알류미늄 제재) 형태로 땀이 나지 않는 취침 시간에 발라 다음날 씻어내는 형태 입니다. 보통 손발 등에 바르면 점액 다당류 복합체를 형성하여 에크린 땀샘을 막는 형태의 치료법이지만 자주 사용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온영동치료
이온영동치료는 보통 손발 다한증에 주로 사용이 되며 저주파 전류를 통해 피부의 미세 혈관을 차단하여 땀 분비를 줄여줍니다. 효과는 약 2 ~ 14개월 정도 지속이 됩니다.
보톡스 치료
보톡스 주사는 특정 부위에서 과도하게 활동하는 신경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땀 분비를 줄여주는 치료법 입니다. 일반적인 연고 치료등이 어려운 경우나 안면부, 머리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등에 사용이 되며 6~8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90% 이상 효과가 나타나는 치료법 입니다.
수술적 치료
영구적인 효과를 위한 수술적 치료는 흉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수술 부위와는 다른 곳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수술이라는 부담감이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다한증에 필요한 생활 습관
자신이 다한증 증세가 있을 경우은 기본적으로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발열 효과가 있어서 다한증 증세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 알콜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땀을 흘렸을 경우 깨끗한 물로 자주 씻어 위생과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다한증에 필요한 생활습관
1.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2. 카페인 음료, 술 피하기
3. 긴장되거나 흥분되는 상황 피하기
4. 적정 체중 유지하기
5. 피부 관리 하기 (땀띠가 생기지 않게 유지하거나 위생관리)
다한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등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다한증이 있는 경우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자기가 다한증 증세가 있다고 생각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빠른 치료가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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